분명히 넣었는데 화면에 안 보입니다. 아니면 1쪽부터 나와야 하는데 3쪽부터 나옵니다. 메뉴를 찾는 대신 원인을 먼저 짚는 편이 빠릅니다.
한글에서 쪽번호는 본문에 직접 쓰는 글자가 아닙니다. 머리말·꼬리말 영역에 들어가는 자동 항목입니다. 이 사실 하나가 문제 절반을 설명합니다.
본문에 커서를 두고 숫자를 타이핑했다면 그건 쪽번호가 아니라 그냥 글자입니다. 쪽이 늘어나도 따라 늘지 않고, 편집하면 위치가 밀립니다.
| 증상 | 흔한 원인 | 찾아볼 기능 |
|---|---|---|
| 첫 쪽에만 없다 | 첫 쪽 감추기가 켜져 있다 | 감추기 / 첫 쪽 제외 |
| 어느 쪽부터 갑자기 없다 | 그 지점에 구역이 나뉘어 있다 | 구역 나누기 확인 |
| 전부 안 보인다 | 머리말·꼬리말이 아닌 곳에 넣었다 | 쪽 번호 매기기 |
| 화면엔 없는데 인쇄엔 있다 | 보기 방식이 쪽 윤곽이 아니다 | 쪽 윤곽 보기 |
| 번호가 이상한 숫자부터 | 새 번호로 시작이 걸려 있다 | 새 번호로 시작 |
표지가 있는 문서에서 자주 켜둡니다. 표지에 번호가 찍히면 어색하니까요. 그런데 나중에 표지를 지우면 본문 첫 쪽이 감춰진 상태로 남습니다. 감추기 설정을 찾아 해제하면 됩니다.
한글의 구역은 문서를 여러 덩어리로 나누는 기능입니다. 용지 방향을 중간에 가로로 바꾸거나, 단 수를 바꾸면 구역이 생깁니다. 쪽번호 설정은 구역마다 따로 적용됩니다.
그래서 "앞쪽은 나오는데 뒤쪽부터 안 나온다"면 십중팔구 그 사이에 구역이 나뉘어 있고, 뒤 구역에는 쪽번호를 안 넣은 것입니다. 조판 부호를 보이게 하면 구역이 어디서 나뉘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한 경우입니다. 본문에 숫자를 직접 쓴 것이라면 지우고 쪽 번호 매기기 기능으로 다시 넣어야 합니다.
화면 보기가 쪽 윤곽이 아니면 머리말·꼬리말 영역이 화면에 안 나타납니다. 인쇄 미리보기에서는 제대로 나오는데 편집 화면에서만 안 보인다면 이 경우입니다. 문서는 멀쩡합니다.
어디선가 번호를 다시 매기도록 설정해 두면 그 뒤로 숫자가 어긋납니다. 의도한 것이 아니라면 해제합니다.
보고서에서 흔한 요구입니다. 표지와 목차에는 번호를 안 넣고, 본문 첫 쪽을 1쪽으로 만들고 싶을 때입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메뉴 이름은 버전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하는 일은 같습니다.
쪽 번호 매기기로 넣은 것은 전용 지우기 기능으로 지웁니다. 머리말·꼬리말 안에 직접 넣은 것이라면 머리말·꼬리말을 편집해서 지워야 합니다.
여기서도 구역을 기억하세요. 구역이 여럿이면 한 구역에서 지워도 다른 구역에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쪽번호는 받는 사람의 환경에서 달라질 수 있는 대표적인 요소입니다. 글꼴이 없어 줄바꿈이 밀리면 쪽이 하나 늘어나고, 그러면 목차에 적은 쪽수와 어긋납니다.
제출용 문서라면 PDF로 바꿔서 한 번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PDF는 모양이 고정되므로, 만든 사람 화면과 받는 사람 화면이 같습니다.
쪽 번호 매기기 설정에 번호 모양을 고르는 항목이 있습니다. 줄표를 앞뒤로 붙인 형태도 대개 선택지에 들어 있습니다. 버전에 따라 표현이 다르니 설정 창에서 모양 목록을 확인해 보세요.
전체 쪽수를 넣는 항목이 따로 있습니다. 쪽 번호와 전체 쪽수를 각각 넣고 사이에 빗금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표지 다음에서 구역을 나누고 뒤 구역에만 쪽번호를 넣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첫 쪽 감추기만 쓰면 번호는 1부터가 아니라 2부터 시작합니다.
들어갑니다. 쪽번호는 문서에 들어 있는 요소라 변환 결과에도 그대로 나옵니다. 다만 글꼴 대체로 줄바꿈이 밀리면 쪽이 늘어날 수 있으니 변환 후 마지막 쪽을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