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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서 작성법

붙임 뒤에 쌍점을 찍어야 하나. 끝은 몇 칸 띄우나. 날짜에 0을 넣나 빼나. 매번 헷갈리는 것들을 규정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2026-09-28 작성

공문서 표기는 취향이 아니라 정해진 규칙입니다. 근거는 「행정업무의 운영 및 혁신에 관한 규정」과 그 시행규칙입니다. 그런데 실무에서는 선배가 쓰던 양식을 그대로 물려받는 경우가 많아, 틀린 표기가 몇 년씩 이어지기도 합니다.

규정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예전 「행정업무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규정」이 2023년 6월 27일 제목개정으로 「행정업무의 운영 및 혁신에 관한 규정」이 됐습니다. 오래된 자료를 참고하실 때 이름이 다르면 같은 규정입니다.

가장 많이 틀리는 세 가지

틀린 예맞는 예
붙임 뒤 쌍점붙임: 2024년도…붙임 2024년도…
날짜의 02024.09.06.2024. 9. 6.
시간의 08:908:09

날짜와 시간이 반대인 것이 포인트입니다. 날짜는 0을 빼고, 시간은 0을 넣습니다. 이 둘을 같은 규칙으로 알고 있으면 반드시 하나는 틀립니다.

날짜 · 시간 · 금액

날짜

숫자로 쓰고, 연·월·일 글자를 빼고 그 자리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마침표 뒤는 한 타 띄웁니다. 마지막 일 뒤에도 마침표를 찍습니다.

기간

물결표는 앞말과 뒷말에 붙여 씁니다.

시간

24시각제로 쓰고, 시·분 글자를 빼고 그 사이에 쌍점을 찍습니다. 여기서는 0을 표기합니다.

금액

아라비아 숫자로 쓰되 필요하면 숫자 다음 괄호 안에 한글로 적습니다.

항목 기호 순서

내용을 둘 이상의 항목으로 나눌 때는 정해진 순서가 있습니다. 시행규칙 제2조제1항입니다.

단계기호
첫째1. 2. 3. 4.
둘째가. 나. 다. 라.
셋째1) 2) 3) 4)
넷째가) 나) 다) 라)
다섯째(1) (2) (3) (4)
여섯째(가) (나) (다) (라)
일곱째① ② ③ ④
여덟째㉮ ㉯ ㉰ ㉱

띄우기 규칙이 함께 붙습니다.

2타가 무슨 뜻인가. 한글 1자, 영문·숫자 2자에 해당하는 폭입니다. 스페이스바를 두 번 누른 것과 같습니다. 공문서 규칙에서 "2타 띄운다"는 말은 전부 이 뜻입니다.

마지막 줄이 중요합니다. 항목이 하나만 있는데 습관적으로 1.을 붙이는 실수가 흔합니다. 관련 근거 없이 본문이 바로 시작할 때도 번호를 붙이지 않습니다.

붙임 표시

첨부물이 있으면 본문이 끝난 줄 다음에 「붙임」을 쓰고 첨부물의 명칭과 수량을 적습니다.

하나일 때:

붙임  ○○직인 인영사용 승인 신청서 1부.  끝.

둘 이상일 때:

붙임  1. ○○○계획서 1부.
      2. ○○○서류 1부.  끝.
본문에 적은 붙임 이름과 실제 첨부파일 이름을 같게 하세요. 규정 사항은 아니지만, 받는 사람이 어느 파일이 무엇인지 찾느라 시간을 씁니다. 파일명을 본문과 맞춰두면 그 일이 사라집니다.

「끝」 표시

네 가지 경우로 나뉩니다. 전부 2타 띄우고 표시하는 것은 같고, 어디에 붙이느냐가 다릅니다.

상황어디에
본문만 있을 때본문 마지막 글자에서 2타 띄우고
붙임이 있을 때붙임 표시문 다음에 2타 띄우고
오른쪽 한계선에서 끝났을 때다음 줄 왼쪽 한계선에서 2타 띄우고
표로 끝날 때표 아래 왼쪽 한계선에서 2타 띄우고

본문만 있을 때:

……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

표가 중간에서 끝나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끝」 대신 기재사항 마지막 다음 줄에 「이하 빈칸」을 표시합니다. 표 칸이 남아 있는데 「끝」을 쓰면, 뒤에 내용이 지워진 것인지 원래 없는 것인지 받는 쪽이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장 부호와 띄어쓰기

보낼 때 — 형식은 PDF가 안전합니다

공문서는 한글 파일로 오가는 경우가 많지만, 받는 쪽 환경을 모를 때는 PDF가 안전합니다. 글꼴이 없어 줄바꿈이 밀리거나 표가 어긋나는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한컴오피스가 없는 자리에서도 이 사이트에서 hwp·hwpx를 열어 PDF로 바꿀 수 있습니다. 파일은 서버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공문서 hwp를 PDF로 →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파일이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업무 문서를 다루실 때. 외부 서버로 파일을 올려 변환하는 사이트가 많습니다. 대외비나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이라면 소속 기관의 보안 규정을 먼저 확인하세요. 변환 사이트 고르는 기준에 확인할 것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것

「끝」 뒤에 마침표를 찍나요?

예시에서 「끝.」과 같이 마침표를 붙여 쓰고 있습니다. 규정 자료의 예시도 마침표를 포함한 형태입니다.

항목이 여덟 단계를 넘어가면 어떻게 하나요?

하., 하), (하), ㉻ 이상으로 계속될 때는 거., 너., 더.… 처럼 단모음 순으로 이어갑니다. 다만 그 정도로 깊어지면 문서 구조를 다시 나누는 편이 읽는 사람에게 낫습니다.

□, ○, - 같은 기호를 써도 되나요?

필요한 경우 쓸 수 있다고 시행규칙에 있습니다. 다만 전자적으로 입력하기 어렵거나 변환 과정에서 깨지기 쉬운 특수기호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마다 양식이 다른데 어느 쪽을 따르나요?

규정이 바탕이고, 소속 기관의 내부 지침이 더 구체적으로 정해 두었으면 그것을 따릅니다. 제출처가 양식을 지정했다면 그것이 우선입니다.

근거 — 「행정업무의 운영 및 혁신에 관한 규정」 제7조(문서 작성의 방법), 같은 규정 시행규칙 제2조(항목의 구분), 행정안전부 「행정업무운영 편람」, 국립국어원 공공언어 자료. 이 글은 공개된 규정과 공공기관이 배포한 안내 자료를 정리한 것으로, 특정 기관의 내부 문서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